'오세현 후보 부인 소유 풍기동 토지 개발' 놓고 박경귀 VS 오세현 "설전"

박, “아산판 대장동 사건” 비판…오, “명백한 허위사실, 책임 묻겠다”

이동혁 기자 | 기사입력 2022/05/24 [06:51]

'오세현 후보 부인 소유 풍기동 토지 개발' 놓고 박경귀 VS 오세현 "설전"

박, “아산판 대장동 사건” 비판…오, “명백한 허위사실, 책임 묻겠다”

이동혁 기자 | 입력 : 2022/05/24 [06:51]

▲ 지난 20일 아산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법정TV토론회 중 주도권토론을 하고 있는 오세현 후보(왼쪽)와 박경귀 후보(오른쪽)  © 온아신문


국민의힘 박경귀 아산시장 후보가 풍기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오 후보 부인 소유 토지, 아산판 대장동 사건"이라며 비판했던 가운데 민주당 오세현 아산시장 후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로,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반박했다.

 

상황인 즉, 박 후보는 지난 20일 아산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법정 TV토론회에서 쟁점한데 이어 지난 22일 성명을 통해 "오 후보는 부인 토지에 수십억원대 가격 폭등 안겨줄 '셀프 개발 추진의 아산판 대장동' 의혹을 낱낱이 해명하고, 시민 앞에 사죄하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오세현 후보 선대위는 23일 긴급 성명을 통해 "명백한 허위사실 행위며, 네거티브로 여론을 호도하는 박 후보에 대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선언했다. 

 

오 후보측은 "박 후보가 제기한 터무니없는 의혹은 세 가지로 정리 된다"며 "풍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온갖 특혜와 잇속 차리기에 급급했던 '아산판 대장동 사건 의혹'은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라고 불쾌해했다. 

 

이와 관련 "대선 때 재미봐서 그런지 전혀 상관관계 없는 사업에다가 '대장동'만 갖다 붙이면 된다고 생각하는 박 후보의 인식 자체가 개탄스럽다"며 "민관공동개발 방식에 따른 초과이익금 환수 미비 사례와 100% 공공개발사업으로 성공이 오롯이 시민에게 돌아가게 되는 풍기지구사업에 대한 본질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갖다 씌우면 된다'는 식의 후안무치에 분노를 넘어 슬픔까지 느낀다"고 역공세를 취했다.

 

이어 "사업이 오 후보 임기 중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것으로, 이는 졸속이 아닌 수도권 전철 연장 개통되기 이전인 민선3기~4기(2005년~2006년, 국힘 전신 한나라당 강희복 시장 재임)에 이미 풍기역 신설과 함께 개발계획이 수립·추진됐다"며 "하지만 당시 경제성 문제로 무산됐고, 이후 아산경찰서 이전·대단위 아파트 건설 및 모종·풍기지구 도시개발 추진 등 인구증가 요인이 지속되면서 민선5기 시장 공약으로 채택됐으나, 역시 경제성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시가 성장을 지속하며 모종·풍기지구 준공(2015년), 모종1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2017년, 민간) 등 풍기역 신설에 대한 주민요구가 이어져 오 시장은 민선7기(2018년) 공약으로 추진해 어렵게 풍기역 신설을 확정했다"며 "만약 박 후보가 시장이었다면 주민들의 요구를 묵살할 수 있었겠으며, 16년여에 걸쳐 진행된 사업이 어떻게 졸속이란 말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를 향해 "아산에서 5년 남짓 활동한 박 후보의 짧은 현안 파악의 한계를 드러낸 꼴"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오 후보측은 "도시개발사업이 '셀프 개발'이란 주장으로, 도시개발 방식의 절차와 과정은 전문용역을 통해 환경·교통·토지이용·절대농지 보존 등을 감안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수차례의 내부 회의와 자문을 거쳐 진행한다"며 "토지형태와 환경영향평가 등 환경청·충남도 등 관련기관 수차례 협의 및 위원회 검토에 따라 최종 지정하기 때문에 특정인의 결정에 의해 구획되지 않는 구조"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오 후보측은 "소위 정책전문가라 주장하는 박 후보는 이 같은 사실조차도 모르고 의혹을 제기하는 불순한 의도를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백 번 양보해 투기가 목적이었다면 개발 범위에서 빠지는 것이 오히려 차익을 많이 낼 수 있는 방법이다. 개발에 따른 지가 상승을 고려했다면, 사업 범위와 연접해 남겨 놓아 감보율 없이 더 많은 차익을 얻었을 것"이라고 박 후보의 의혹제기에 반박했다.

 

한편 오 후보측은 "지난 20일 방송토론 때 제기한 의혹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더니, '오 후보를 믿는다. 특별한 저의가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해놓고 이제와 말도 안 되는 의혹으로 네거티브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해명하기 바란다"고 의아해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제기한 말도 안 되는 의혹에 대해 36만 아산시민들에게 분명한 근거와 사실관계를 밝히길 바란다"며 "만약 그렇지 않으면 오 후보 선대위는 선관위 고발 및 경찰 고소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 빠른 시일 안에 해명하고, 사실이 아닐 시 반드시 사과하길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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