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후보 부인 풍기동 토지 소유 개발 논란'...오세현 "허위사실" VS 박경귀 "혹세무민 말라"…점입가경

오 "저열한 네거티브 공세"…박 "사전 재산 처분, 논란 없애는 옳은 자세"

이동혁 기자 | 기사입력 2022/05/24 [08:34]

'오세현 후보 부인 풍기동 토지 소유 개발 논란'...오세현 "허위사실" VS 박경귀 "혹세무민 말라"…점입가경

오 "저열한 네거티브 공세"…박 "사전 재산 처분, 논란 없애는 옳은 자세"

이동혁 기자 | 입력 : 2022/05/24 [08:34]

▲ 지난 20일 아산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법정TV토론회 중 주도권토론을 하고 있는 오세현 후보(왼쪽)와 박경귀 후보(오른쪽)     ©온아신문

 

'오세현 후보 부인 소유 풍기동 토지 개발'을 두고 박경귀·오세현 아산시장 후보 간 설전이 점입가경이다.

 

우선 상황인 즉, 국민의힘 박경귀 아산시장 후보가 풍기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오 후보 부인 소유 토지, 아산판 대장동 사건"이라며 비판에 나섰고, 민주당 오세현 아산시장 후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로,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반박했었다.

 

또 지난 20일 아산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법정 TV토론회에서 쟁점된데 이어 지난 22일 박 후보는 성명을 통해 "오 후보는 부인 토지에 수십억원대 가격 폭등 안겨줄 '셀프 개발 추진의 아산판 대장동' 의혹을 낱낱이 해명하고, 시민 앞에 사죄하라"고 비판했었다.

 

이에 맞서 오세현 후보 선대위는 "터무니없는 의혹"으로 세 가지 논리를 주장하면서, "명백한 허위사실 행위며, 네거티브로 여론을 호도하는 박 후보에 대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선언했었다. 

 

[관련기사 : ‘오세현 후보 부인 소유 풍기동 토지 개발’ 놓고 박경귀 VS 오세현 “설전”(본보 5월 24일자)]

 

그런데 '끝난 게 끝난 게 아닌' 사태로 확산되며, 박 후보는 "'혹세무민'(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미혹하게 속임)하지 말고, 진실만을 얘기하라"고 촉구해 또 다시 쟁점화 됐다.

 

박경귀 후보는 지난 23일 긴급 성명을 통해 "민주당 오세현 아산시장 후보는 자신의 '셀프 개발 추진 아산판 대장동' 의혹을 부인하고, 강희복 전 아산시장까지 거론하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오 후보를 나무랬다. 

 

박 후보는 "본질은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의견 제시로 풍기역지구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그 원인이 풍기역 예정지로부터 거리가 먼 오 후보 부인의 토지(풍기동 112-1, 4천512㎡, 논)를 포함시키기 위해 무리한 개발 구획 설정을 했다는 것"이라고 일단 짚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오 후보측의 '도시개발 방식 관련 특정인의 결정에 구획되지 않는 구조'란 해명 관련 "여전히 의혹은 남아있다. 오 후보의 해명처럼 시장 본인의 결정 없이 전문용역 및 내부회의와 자문, 환경청 및 충남도의 검토에 따라 최종 지정했다면 '금강유역환경청의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도시확산 심화 △생태축·농업생산축 훼손·단절 등의 과도한 개발을 계획하고 있어 누적 생태환경부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니 본 계획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부동의 의견은 대체 무엇이란 말이냐"며 반문했다.

 

또 박 후보는 "오 후보가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말은 한 적이 없다"며 "문제는 시민에게 권한을 위임받은 아산시장으로서, 본인과 부인의 사적 재산을 증식하는데 권한을 남용했다는 의혹이 너무나 짙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무릇 공직자라면 이런 의혹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부인의 토지를 무리하게 도시개발구획에 포함시키지 말았어야 한다"며 "어쩔 수없이 개발구획에 포함해야 하는 위치라면, 사전 재산을 처분해 논란의 소지를 없애는 것이 시민에 대한 옳은 자세"라고 충고했다.

 

특히 박 후보는 "오 후보는 '부인의 땅은 임야의 끝자락에 위치한 맹지며, 4천512㎡의 논으로 개발하기도 어려운 땅인데 사업 범위에서 빠졌으면 더 많은 차익을 얻었을 것'이라는 궁색한 해명을 믿을 시민은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도 비판했다.

 

이번 '오세현 후보 부인 풍기동 토지 소유 개발 사태' 관련 박 후보와 오 후보의 신경전은 이뿐만이 아니다.

 

박 후보는 "오 후보는 풍기역지구 개발구획 설정이 마치 민선 3~4기(2005~2006년) 국민의힘 전신 한나라당 강희복 시장 재임 시절부터 16년여에 걸쳐 진행된 사업으로 호도하고 있는데 이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006년 풍기역 신설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복기왕 전 시장 재임시절에도 공약으로 나온 바 있으나, 현재의 풍기역지구 입지 구획이 정해진 바는 아니었다"며 "오히려 현재 풍기역지구는 오 시장 취임 초인 지난 2019년 5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고시 때부터 개발 구획이 설정됐다고 보는 게 옳다"고 꼬집었다.

 

여기에 "강 전 아산시장이 재임했던 2005년~2006년도에 장기적 아산발전 전략을 세우고 균형발전을 위해 시 주요지역에 도시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한 것은 맞다"면서도, "풍기지역 개발 고려대상은 현재의 아산 이마트 뒤편 모종풍기2지구로 오 후보 부인의 토지가 속한 현 풍기역지구 입지와 다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경귀 후보는 "지난 2006년 강희복 전 시장 때부터 정해진 것처럼 터무니없는 말장난을 이어가는 행위와 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오 후보의 인식에 참으로 유감스럽고 개탄스럽기까지 하다"며 "시민의 염원인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하지만, 도시개발과 시장 가족의 잇속 챙기기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아산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시장이란 자리에서 자신의 가족을 위해 권한을 남용한 것에 대해 인정하라"며 "오 후보 부인 토지 '셀프 개발 추진 아산판 대장동' 의혹에 대해 진실만을 얘기하고 아산시민 앞에 사죄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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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시민 2022/05/28 [17:20] 수정 | 삭제
  • 큰자리 있을 사람이 아니였네
  • 깨시민 2022/05/25 [02:47] 수정 | 삭제
  • 오시장 그동안 잘 해왔다!!! 믿고 맡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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