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족센터(조삼혁 센터장)는 한글날을 앞둔 6일 다문화 및 중도입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캘리그라피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캘리그라피의 어원은 ‘손으로 그린 문자’라는 뜻으로 기계적 표현이 아닌 손으로 쓴 아름답고 개성있는 글자체를 의미한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 및 중도입국 아동·청소년의 한국어 교육 및 지역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 ‘한누리교실’에서 진행됐으며,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한글과 한국문화에 더욱 친숙해지고, 한글에 대한 흥미와 학습동기를 유발하고자 개최했다.
활동에 참여한 25명의 다문화 및 중도입국 아동·청소년들은 그동안 배웠던 한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한국어 문장을 직접 캘리그라피로 표현하며, 자신의 한국어 실력을 뽐내고, 한글의 아름다운 멋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딤(우즈벡) 청소년은 "한글날 의미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동안 배웠던 한국어를 아름다운 글씨로 표현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누리교실은 아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및 중도입국 아동․청소년에게 한국어 교육과 지역사회 적응훈련을 통해 공교육 진입 및 학교 부적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센터에서는 다문화 및 중도입국 아동․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과 또래관계향상 프로그램, 사회적응 프로그램,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센터 전화(041-548-9779, 내선 3번)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온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아산시가족센터 관련기사목록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