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염치읍 소재 젖소 농가 1곳이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가 사육두수는 46마리로, 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살처분에 돌입할 예정이다.
같은 날 아산 영인면 한우 농가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나 음성으로 확인됐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충남 아산을 비롯해 논산 한우 농가 1곳과, 경기 파주 젖소 농가 2곳 등 총 4곳에서 추가로 확진됐다. 모두 해당 지역 첫 확진 사례다.
지난 20일 충남 서산 한우 농가에서 최초 확진된 후 지금까지 전국 51곳 농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별개로 3건의 의심 사례가 접수돼 검사 중이다. 이날까지 살처분했거나 살처분 예정인 한우와 젖소는 총 3440마리다. 충남도 내 확진 농가는 6개 시군 21곳이다.
국내 처음 유입된 제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은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인수 공통이 아니라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감염된 소는 고열과 식욕부진, 지름 2~5㎝의 단단한 피부 결절, 우유 생산량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 <저작권자 ⓒ 온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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