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의혹 및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지민규 충남도의원(아산6선거구)이 29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남겼다.
우선 지 의원은 지난 24일 0시 15분께 천안시 불당동의 한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 의원은 사과문에서 "먼저 물의를 일으켜 도민께 크나큰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돼 너무도 송구스러운 말씀을 올린다"며 "바로 사과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죄했다.
그는 "지난 24일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해 모든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여러분의 믿음에 실망을 드리게 돼 참담한 마음"이라고 토로했다.
덧붙여 "사고 이후 저의 부끄러운 변명은 취중에 솔직하지 못한 답변이었다"며 "이로 인해 더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용서를 빌었다.
한편 지 의원은 "향후 진행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이와 관련된 처분을 겸허히 수용하겠다. 앞으로 공인으로서의 책임과 행동을 무겁게 느끼며 성찰하고, 충실한 의정 활동으로 도민께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약속한 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죄송하다"고 거듭 고두사죄했다. <저작권자 ⓒ 온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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