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전과 세종 및 충남의 혈액 보유량은 적정량인 5일분을 밑도는 4.2일분까지 떨어져 '관심 단계'에 진입했고, 수요가 많은 A형과 O형은 각 3.3일분과 3.2일분이 남아 '주의 단계'다.
최근 5년사이 전체적으로 5% 넘게 헌혈 인구가 줄었는데, 특히 10대 헌혈자가 2019년 8만 2000명에서 지난해 4만 9000명으로 40% 넘게 줄었다.
이는 KBS 뉴스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입 전형부터 헌혈이 봉사활동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으면서 10대 참여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시는 3년간 매년 3000만원 상당의 아산사랑상품권을 구매해 헌혈자에게 1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했고, 헌혈 장려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헌혈 수급을 유지해왔다.
여기에 다른 지역이 코로나 여파와 10대의 헌혈 참여 감소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는 △2021년 1만 9411명 △2022년 2만 546명 △2023년 2만 416명으로 혈액이 필요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데 꾸준히 동참해왔다.
한편 아산시공무원노조는 오는 22일 아산시청 본관 앞 주차장 헌혈버스에서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또 일반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다.
아울러 헌혈자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4시간 봉사활동도 인정받을 수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와 관심으로 수혈을 기다리는 많은 분께 '생명 사랑의 열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온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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