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추협, '국립경찰병원 예타면제 관련 이명수·강훈식 의원' 릴레이 미팅강훈식 의원, “야당이 반대해서 무산되는 일은 없겠다”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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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찰병원 범시민추진협의회(이하 범추협 공동대표 홍성학 송치운)는 지난 1월 26일 오후 강훈식, 이명수 국회의원과 릴레이 미팅을 갖고 1월 24일 법사위에 경찰복지법이 상정되지 못한 것에 대한 강한 유감표명과 함께, 2월 1일 본회의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반드시 상정되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홍성학 공동대표는 총사업비 6조규모의 ‘달빛철도 특별법’은 여당 대표가 발의했다고,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수 없다고 밝히고, 예타의 모순점을 밝힌 윤석열 정부가 올해는 예타가 없을거라 발표해놓고, 올해 1월초 용인 국가산단을 비롯한 4건의 환경관련 사업이 예타면제된 사실을 알고, 충청도민의 상실감과 박탈감은 이루 말할수 없다며 정치권이 적극 나설줄 것을 주문했다.
배선길 추진본부장은 국립경찰병원이 환경사업 만큼도 못한 사업인지 묻고 싶다며, 충청권 대통령 1호 공약사업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냐고? 강한 어조로 “충청권 홀대론”를 제기하고, 2월1일 지역의 두 국회의원이 나서서 통과시켜주지 않으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강력대응할 방침을 시사했다.
최동석 새마을회 회장도 “두 국회의원께서도 예결위 간사와 다선으로 영향력이 있는 만큼, 강력하게 나서서 예타면제가 될수 있도록 협조를 해주셔야 하지 않겠냐”고 되묻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강훈식 의원은 분명한 어조로 ‘달빛철도도 기재부의 반대도 있었지만, 여당의 원내대표가 발의하고 위원장이 주도하니까 처리되었다’고 강조하고, “여당의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야당이 반대해서 무산되는 일은 없겠다고 약속했다.
강 의원은 “여당의 입장이 바뀌지 않는 한 쉽지 않다고 재차 강조하고, 입장문을 포함한 범추협이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수용하겠다”고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진행된 이명수 의원과의 미팅에서는 “나라의 필요한 일이 빨리 추진이 안되어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하고, 법사위에 국민의 힘 정점식 의원과 민주당의 소병철 의원과의 여야 간사간의 협의가 있어야 가능한데, 말로는 약속해놓고 막상되니까 딴소리들을 해서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 의원은 김태흠 지사와 이 문제를 놓고 상의를 했다고 말하고, ▲투트랙(국무회의 상정과 경찰복지법 통과)으로 진행되는 상황과 ▲550병상을 확약하는 조건으로 예타를 먼저 신청해 받는 문제 ▲1월 31일 재상정해 2월 1일 본회의 통과 ▲기재부의 강력한 반대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범추협 임원들은 “대통령부터 도지사 여당 국회의원이 국립경찰병원으로 표를 다 받어 놓고, 지금에 와서 딴소리를 한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여당의 책임있는 자세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홍성학 공동대표는 국민의 힘 충남도당의 분명한 입장을 발표해달라고 요청하고, 강훈식 의원도 야당이 반대해서 이 법이 통과되지 못하는 경우는 없을거라고 약속한 만큼, 여당이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배선길 본부장은 ”이번 일에 대해서 통과가 되지 않으면 여당의 책임으로 밖에 볼수 없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대정부 강경투쟁“을 예고했다.
한편, 범추협 관계자는 두 국회의의원과의 릴레이 미팅 이후 홍문표,복기왕 도당위원장의 협조요청, 전국경찰직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총력투쟁해 예타면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