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아산 등 7개 시군 공모 선정도, 농림부 공모 선정돼 국비 5억원 확보…5300명 지원 예정
충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공모'에 도내 7개 시군이 선정돼 5300명을 지원할 수 있는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된 지역은 아산, 논산, 부여, 서천, 청양, 홍성, 태안이다.
또 농촌지역 특성상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부여와 서천 및 청양에선 검진버스를 활용한 '이동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농작업으로 인해 여성농업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 예방을 위한 검진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 기능, 농약 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을 2년 주기로 검진한다.
아울러 농작업성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 관리 및 예방을 위한 교육, 전문의 상담 등도 포함한다.
대상은 짝수 연도에 태어난 51∼70세 여성농업인으로 농업경영체 등록 경영주이거나 경영주 외의 가족 또는 가족 외 농업종사자로 등록된 경우, 누구나 거주하는 시군 농정부서에 문의할 수 있다.
이덕민 도 농림축산국장은 "농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영농형태 다양화 등 농업·농촌의 변화에 발맞춰 여성농업인을 발전의 주력으로 육성하고자 다양한 지원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관련 국비를 확보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더불어 노동 부담 경감을 위해 농작업 편이장비 6천대와 친환경 화장실 75개소를 지원하며, △여성농업인 선진농업 해외연수 100명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 교육 500명 △공동급식 333개소 △여성농업인센터 9개소 △농촌아이돌봄센터 4개소 등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온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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