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안했다고 문책” 아산시설관리공단 내부 시끌

현장 투입 전 체조 불참 근로자들 ‘주의’ 처분에 “부당징계” 반발
공단 감사팀 “수시로 불참…근무명령 위반 명백”

온아신문 | 기사입력 2024/04/18 [17:50]

“체조 안했다고 문책” 아산시설관리공단 내부 시끌

현장 투입 전 체조 불참 근로자들 ‘주의’ 처분에 “부당징계” 반발
공단 감사팀 “수시로 불참…근무명령 위반 명백”

온아신문 | 입력 : 2024/04/18 [17:50]

▲ 아산시설관리공단 전경     ©온아신문

 

최근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효섭) 감사 결과를 놓고 조직 내부가 시끄럽다. 현장 투입 전에 실시하는 단체 안전체조에 불참했다는 이유로 일부 직원들이 문책을 받은 것을 두고서다. 

 

해당 직원들은 체조에 단 한 번 불참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내린 것에 반발하고 있다. 반면 공단 측은 “관련 규정을 수시로 위반한 만큼 경각심을 주기 위한 차원”이라며 적극 반박했다. 

 

취재를 종합하면 생활자원회수센터 직원 A씨는 지난달 말 공단 자체 감사위원회로부터 주의 통보를 받았다. 지난해 7월 초 실시한 단체 안전체조에 불참했다는 이유에서다. 감사위는 공단 취업규정 제6조(성실 의무)와 제7조(직무수행 의무)를 근거로 근무명령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안전체조는 근무시간 중인 오후 1시 20분부터 5분간 1회 진행된다. 단순 반복적인 재활용품 선별작업을 하는 현장 근로자의 근골격계 예방을 위해 도입했다. 

 

A씨는 화장실을 다녀오느라 단 한 번 불참한 이유로 문책을 주는 것은 너무한 처사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A씨 외에도 7명 정도가 문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3명은 지난주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징계 구제신청을 냈다. 

 

그러나 공단 측은 이들이 수시로 체조에 불참했다며 반박했다. 

 

감사팀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에 따라 현장 근로자 안전을 위해 내부적으로 작업 시작 전 체조를 하도록 근무 명령을 낸 것”이라며 “일부 근로자는 성실하게 참여하는 반면 몇 명은 고의적으로 체조를 계속 빠졌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른 직원들은 성실하게 체조에 동참한 반면 근무 명령을 수시로 위반하는 일부 근로자가 상당히 있다는 내용이 제보돼 현장을 나가 확인하고 관련 규정에 맞게끔 처분했다”며 “수시로 위반한 이들이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차원에서 징계양정상 가장 경미한 ‘주의’ 처분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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