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센터에 따르면 집단상담은 개인이 지닌 여러 문제를 소집단의 경험을 통해 해결하는 상담의 한 형태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5회기에 걸쳐 진행됐으며, 학교 적응을 위한 미술집단상담(초등1학년~3학년)과 또래관계 기술습득을 위한 놀이집단상담(초등 4학년~6학년)으로 주제를 정해 다문화가족자녀가 겪고있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
또한 종결회기인 5회기엔 부모평가회를 진행해 프로그램에 대한 피드백과 자녀 개개인 맞춤형 양육방법 등을 공유하며 부모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놀이집단 참여자들은 "친구들과 노는 법을 몰라 항상 혼자 놀았는데 이번 집단상담을 통해 친구와 즐겁게 노는 법을 알게 되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미술집단 참여자의 보호자는 "미술적인 표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또래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워 학교에 적응을 잘할 것 같다", "부모평가회를 통해 아이양육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조삼혁 센터장은 "집단상담이라는 도구를 통해 다문화가족자녀들이 내면 깊숙이 감춰져있던 자신을 만나 탐색하고 위로하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다문화가족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자녀의 정서안정을 위한 다문화가족자녀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집 대상은 7세 이상 18세 이하 다문화 및 중도입국 자녀로 심리상담을 희망하는 다문화 가족 학령기 자녀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지역사회 내 상담 자원 연계가 어렵거나 취약 위기 다문화 가족 자녀를 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https://asan.familynet.or.kr) 및 상담사례팀(041-548-9779/내선2)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온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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