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25년 이상 지속해 온 기숙사 공동체 행사로 다양한 국가 민속춤, 노래, 게임, 문화 체험 부스 운영 등 세계 다양한 국적의 생활관생 간에 문화 교류 행사다.
또 생활관은 '세계 문화 체험' 부스를 설치하고 각 나라의 의식주를 비롯한 생활양식을 체험하게 했고, 세계 각지의 이국적 정서가 담긴 에스닉 푸드를 제공했다.
이번 '나래제'를 통해 몽골·중앙아시아·중국 소수민족 등을 소개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준비했으며, 생활관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학생들과 20여개 다국적 유학생들은 서로 어울려 전통춤 공연·장기자랑과 다양한 페스티벌 활동을 진행하며 언어와 문화 장벽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공동체 행사를 가졌다.
생활관생 대표 애니메이션학과 김지선 학생은 "기숙사에 다양한 국가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라이프스타일이 달라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로를 조금 더 잘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생활관장 김미혜 교수는 "나래제는 생활관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즐기는 학생들이 주인공인 축제며, 행사 준비 과정을 통해 서로를 더욱 잘 이해하며 수용하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특히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과 서로 다른 문화를 공유함으로 편견의 경계를 허물고, 세계로 진취적으로 나아갈 꿈을 꾸는 발판이 됐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호서대 생활관은 학기마다 네 번의 공동체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 축제는 '벤처 스피릿 페스티벌', '예랑제', '나래제' 등이며, 다음 행사는 생활관장이 직접 생활관생들의 의견을 듣고 수렴하는 간담회인 '쫑 페스티벌'이 온·오프라인으로 오는 11월 18일 예정돼있다. <저작권자 ⓒ 온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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