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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표 의원, 피감기관 입장문 언론사 전달은 부적절한 처사 '사과'
의회에서 막말, 자유한국당 의원들 명예훼손 경찰 고소도 '여․야 깊은 갈등 고조'
 
온아신문
▲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7월 3일 오전 행정사무감사의 피감기관으로 지목된 업체의 입장문을 대신 언론사에 배포한 것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린점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드리며 향 후 의정활동에 더욱 더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사과에 나섰다    © 온아신문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7월 3일 오전 행정사무감사의 피감기관으로 지목된 업체의 입장문을 대신 언론사에 배포한 것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린점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드리며 향 후 의정활동에 더욱 더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사과에 나섰다.

 

하지만 홍 의원은 사과를 하면서도 향후 이 문제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문제가 있으면 법적 책을 지겠다는 것이다. 특히, 홍 의원은 이와 함께 '의회에서의 막말과 겁박은 참을 수 없는 인격살인'이라며 자유한국당 다수 의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고도 밝히며 아산시의회 여당과 야당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홍 의원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지난 6월 26일 장기승 의원이 언론보도를 통해 수의계약 특혜 의혹을 제기한 당사장인 사회적 기업 A대표의 반박문을 제 메일을 통해 언론사에 배포한 바 있다"며, "이에 대한 언론인들의 질타와 동료의원들의 오해할 만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A대표는 아산시민이다. 언론에는 장기승 의원의 일방적 주장만 보도되고 자신의 입장이 알려지지 않는 것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며, "저는 쌍방의 입장이 공정하게 보도되기를 바랬다. 이 기업의 대표가 작성한 입장문에는 본인의 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를 명시했기에 저는 단순한 전달자 역할을 했을 뿐이고, 메일을 보내면서 개인적 입장도 전혀 피력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하지만 오해를 살만한 행동이라는 지적을 받아들여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일일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바 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경위가 어떻든 오해를 살만한 부적절한 처신이었으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시민여러분께 깊은 사과와 함께 향 후 의정활동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홍성표 의원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며 고소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 온아신문



홍 의원은 이와함께 자유한국당 다수 의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자신에게 언론보도문을 통해 '충견, 홍위병' 등으로 명예를 훼손 했다는 것이다.

 

그는 "자유한국당 장기승 의원은 지난 회기에 동료 의원과 시의 공직자들에게 의회 석상에서 물컵을 집어 던져 많은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더니, 급기야 이번 행정사무감사 기간에는 차마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언사를 지속적으로 자행했다"며, "저를 비롯한 동료의원들에게 언론보도문을 통해 충견, 홍위병 등이라고 공격하더니 그것도 모자라 어제(2일) 전남수 의원은 본회의에서 황재만 의원에게 막말과 겁박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자유한국당 몇몇 의원들의 언행은 동료의원에 대한 심각한 인격모독이자 명예휘손이며 나아가 아산시 의회와 아산시민에 대한 중대한 인격모독이 아닐 수 없다"며,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박힌 갑질문화와 권위주의적 행동때문에 생기는 피해를 더이상 묵과할 수 없기에 본 의원은 오늘 아산경찰서에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이 고소한 자유한국당 몇몇 의원으로는 장기승, 전남수, 심상복, 맹의석, 이의상 의원으로 법률적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한편 자유한국당 장기승 의원의 "복기왕 靑비서관, 아산시장 재임시 친구에 특혜" 의혹, 더불어 민주당 홍성표 의원의 "피감기관 입장문 언론사 배포", 한국당 의원들 "홍성표 의원에 대해 윤리위원회 제소 검토", 한국당 전남수 의원의 막말 파문, 민주당 홍성표 의원의 "한국당 의원 막말, 경찰고소" 등으로 여.야는 더 깊은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기사입력: 2019/07/03 [18:24]  최종편집: ⓒ 온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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