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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들' 아산 경찰인재교육원 도착
주민들, 대승척 차원 포용력 발휘... 충남도, 안전조치 및 소상공인 재정지원 약속
 
온아신문
▲우한 교민들이 탄 차량이 1월 31일 오후부터 아산 경찰인재교육원으로 들어오고 있다     © 온아신문

 

우한 교민들이 1월 31일 오후부터 아산 경찰인재교육원으로 들어왔다. 이들은 14일간 1인1실로 생활에 들어간다. 격렬하게 반발했던 인근 주민들도 대승적으로 포용력을 발휘했다.

 

앞서 아산시민과 인근 주민들은 지난 30일 진영 장관, 양승조 충남지사, 오세현 아산시장이 초사동 주민 및 시민들 앞에 나서자 격렬해진 주민들은 계란을 투척하며 강하게 반발했었다. 우한에서 올 교민을 품고 치유해줘야 하는 것에는 동의 하지만, 당초 천안에서 아산경찰인재교육원으로 결정하게 된 배경 등과, 주민들과 사전 충분한 협의를 하지않은 부분 등 정부불통에 대해 따져 물으며 분노와 억울함을 성토했던 것.

 

▲ 초사동 주민들이 우한교민 수용 결사반대를 외치며 걸었던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    © 온아신문

 

하지만 31일 주민들은 거세게 항의하며 걸었던 현수막을 자진 철거하며 대승적 차원에서 시민의식을 발휘하며 포용했다.

 

▲ 양승조 충남지사가 초사동 마을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 온아신문

 

이날 양승조 도지사도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시민과 인근 주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저도 14일간 이곳에서 임시집무실을 꾸리고 생활하며, 지금 이 시간부터 우한에서 온 우리 국민들이 이곳 임시생활시설에서 안전하게 댁으로 귀가하실 때까지 제 모든 집무와 회의, 그리고 일상생활을 이곳 마을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지사는 그런 의미에서 주민들에게 몇 가지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첫째는, 아산지역 주민들의

걱정과 염려에 공감해주시기 바라며 △둘째, 정부의 결정 존중 △셋째, 임시생활시설 설치에 따른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역 전파 가능성 제로 △넷째, 생활시설 유치에 따른 이 지역의 경제 위축에 대해중앙정부와 아산시와 협의해 대책 마련 △다섯째, 우리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분담해주시고,불안을 함께 나누면서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격리되어 있는 우리 국민들이 모두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애의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길 호소하며, "더 지혜롭게, 더 성숙하게 국가적 위기 앞에 힘을 모으는 충남도민, 대한민국 국민이 되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지사로서 저는 이제 이곳에 제 집무실과 임시숙소를 꾸리고 현장의 상황을 확실하게 통제하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과 차단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하겠다"고 약속했다.

 

▲ 초사 통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아산시     © 온아신문



이어 초사 통장은 "솔직한 심정은 반대의 불씨는 남아있지만, 국가적 차원에서 오전 10시 마을회의를 거쳐  결정했다"며, "인근 주민 생계대책, 건강, 안전문제에 대해 충남도지사와 아산시장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20/01/31 [16:05]  최종편집: ⓒ 온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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