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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민 호소문]오세현 아산시장,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생업에 충실해달라"호소
 
온아신문

우한 교민들이 입소 5일째를 맞는 2월 4일, 아산시에 잘못된 감염병 정보와 유언비어가 나돌자 오세현 시장이 '아산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확산 차단에 나섰다.

 

오 시장은 "2월 4일 입소 5일째를 맞은 이 시각까지 우한 교민들은 평온하게 잘 지내고 있다. 이제 열흘 남짓이면 그리운 고향과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가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 확산 완벽 차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중 왜곡된 정보와 불필요한 오해로 초래된 유언비어들이 일부 떠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특히 초사리 주민들과 관련된 근거 없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는 주민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오 시장은 "지금 이 시점에서 감염병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잘못된 유언비어를 통한 공포와 불안감의 확산"이라며, "감염병은 격리와 관리를 통해 억제할 수 있지만, 유언비어는 그 어떤 수단으로도 확산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는 지금까지는 물론이고 앞으로도 감염병과 관련 그 어떤 상황이든 대처든, 모든 정보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공개해 일점 의혹도 남기지 않을 것을 천명한다"며 "시중에 떠도는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당당하고 의연하게 이 난국을 헤쳐 나가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특히 오 시장은 "또 하나의 우려가 지역경제 위축"이라며 걱정했다.

 

그는 "아산시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우한 교민 수용지란 사실 때문에 우려가 더 큰 것이 사실이다"며 "당연히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중앙정부에도 다각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한 바 있고, 시 역시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이 바로 우리 시민들이 나서야 할 때로, 우리 스스로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누구보다 먼저 나서야 한다"며 "전통시장을 더 많이 이용해주고,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업소를 자주 찾아달라.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생업에 충실해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오 시장은 "공무원들도 지역식당 이용하기는 물론 이전보다 더 많은 분들이 아산을 찾을 수 있도록 지역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며 "관내 기업과 기관단체들도 동참해 아산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고, 중앙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들도 동참하고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산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 원문]


사랑하는 34만 아산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안심하십시오!

 

오늘로 입소 5일째를 맞은 이 시각까지 우한 교민들은 평온하게 잘 지내고 계십니다. 이제 열흘 남짓이면 그리운 고향과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산시 역시 이 기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 확산 완벽 차단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중에는 왜곡된 정보와 불필요한 오해로 초래된 유언비어들이 일부 떠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특히 초사리 주민들과 관련된 근거 없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는 주민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산시민 여러분! 지금 이 시점에서 감염병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잘못된 유언비어를 통한 공포와 불안감의 확산입니다. 감염병은 격리와 관리를 통해 억제할 수 있지만, 유언비어는 그 어떤 수단으로도 확산을 막을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아산시는 지금까지는 물론이고 앞으로도 감염병과 관련된 그 어떤 상황이든 대처든, 모든 정보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공개해 일점 의혹도 남기지 않을 것을 천명합니다.
부디, 시중에 떠도는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마시고,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당당하고 의연하게 이 난국을 헤쳐 나가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 하나의 우려가 지역경제 위축입니다. 이는 아산시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우한 교민 수용지라는 사실 때문에 우려가 더 큰 것이 사실입니다. 당연히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중앙정부에도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한 바 있고, 시 역시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산시는 눈앞에 닥친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한 저력을 갖고 있습니다. 누란의 위기 때마다 분연히 떨쳐 일어나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한 경험도 있습니다.

 

존경하는 34만 시민 여러분! 지금이 바로 우리 시민들이 나서야 할 때입니다. 이미 시 전역에서 격려는 물론, 기부와 성원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을 기증해주신 음봉 지역 주민들은 앞으로 식사나 모임을 인재개발원 인근 지역 식당을 이용하겠다는 말씀을 전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누구보다 먼저 나서야 합니다. 전통시장을 더 많이 이용해주시고,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업소를 자주 찾아주십시오.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마시고 생업에 충실해주십시오.


공무원들도 지역식당 이용하기는 물론, 이전보다 더 많은 분들이 아산을 찾을 수 있도록 지역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관내 기업과 기관단체들도 동참해 아산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음은 물론입니다. 중앙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도 동참해주십시오.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그럴 때에 비로소 이웃 도시에서, 그리고 전국에서, 우리 아산에 관심을 갖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함께해주실 것입니다. 

 

저는 이번 감염병 국면이 아산시를 하나로 화합시키고, 잠재된 역량을 끌어내며, 미래 더 큰 아산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리라 굳게 믿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해주실 34만 아산시민의 저력을 믿습니다.

 

2020년 2월 4일

 

아산시장 오세현 

 


기사입력: 2020/02/04 [15:27]  최종편집: ⓒ 온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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