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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학생들, 아산 지역사회 다문화 및 중도입국 아동 대상 '온라인 멘토링' 활발
맞춤형 1:1 멘토링으로 참여율과 호응도 높아...만족도 상승
 
온아신문
▲지난 19일, 순천향대 교내 인문과학관 1층 루첼라이뜰에서 이 대학 ’사회봉사·적정기술센터‘에서 주관하고 삼성,사랑의 열매에서 지원하는 '1학기 다문화 행복나눔 프로젝트(M.H.P)'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아산시 다문화 및 중도입국 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 매체를 활용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순천향대       © 온아신문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멘토링 봉사활동이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매년 실시하던 아산시 지역사회 다문화 및 중도입국 아동을 위한 '다문화 멘토링'이 코로나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보다 효과적인 멘토링을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되었음에도 호응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순천향대가 위치한 아산시 지역의 다문화가정 자녀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학교와 연계된 멘토링이 기타 교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크다.

 

이번 학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돼 이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정상적인 학교수업이 불가능함에 따라, 대학생 멘토 37명과, 아산시 다문화 및 중도입국 가정 아동 멘티 37명의 학생들은 화상 프로그램인 ZOOM, 카카오톡 등을 이용해 매주 2시간씩, 맞춤형 1:1 실시간 화상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멘토와 멘티 상호간에 시간과 공간에 대한 제약이 많았으나, 라이브 화상회의 전용 프로그램을 활용한 온라인 쌍방향 실시간 멘토링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이러한 배경에는 순천향대가 매 학기 개설해 운영 중인 '다문화 행복나눔 프로젝트(M.H.P)'라는 교양과목이 멘토링에 참여학고 있는 학생들을 뒷받침해 준다는 점이다.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한국 체류 외국인 현황공유 및 아산시 다문화 인구의 특징을 중심으로 ▲다문화사회 개요 ▲다문화 가정 아동의 현황과 멘토링의 필요성 ▲멘토링의 의미 및 방법론 교육 등 지역사회 다문화 가정에 대한 자녀교육의 이해도를 증진 시켜주고 있다.

 

이 과목과의 연계는 지역내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수업' 및 한국문화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가능하는 동시에 아산시 지자체 및 지역사회 초등학교와 협력하여 해당 멘티들과 대학생 멘토들이 연결돼 다문화가정 멘토링 프로그램의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했다.

 

멘토 곽예지(전자정보공학과 20) 학생은 "화상 멘토링을 진행하면 카메라가 비추는 영역에 한계가 있고 의사 전달이나 지도 등 멘티 학생과의 의사소통 및 친밀감 형성에 많은 어려움을 예상한 것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멘티 학생이 화상 멘토링에 빠르게 적응하여 수업을 잘 따라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학습 지도뿐만 아니라, 종이접기 방법 공유, 그림그리기 등 특별활동을 진행하며 멘티도 멘토가 되고, 멘토인 본인도 멘티가 되는 상황에 즐거움과 큰 감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아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삼혁 센터장은 "순천향대의 다문화 멘토링은 다문화가정에게는 가뭄에 단비처럼, 지역 아동들의 학습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었고, 가장 크게는 든든한 대학생 선배 지인이 생기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대학 캠퍼스와 시설들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하고 다양한 교육적인 측면에서 볼 때 멘토링 수업이 지속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동성 지도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오프라인 멘토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그동안 축적된 다문화 멘토링 수업체계를 바탕으로 온라인으로도 잘 진행되고 있다"라며 "참여하는 대학생들과 지역사회 다문화 가정이 직접 교류를 할 수 없어 아쉽지만, 새로운 온라인교육 플랫폼을 통해 보다 좋은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향후 학교교육이 정상화 되더라도 비대면 방식의 멘토링 체계를 기존의 대면 방식과 함께 투 트랙으로 운영하면서 대면으로 진행하기 힘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좋은 방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2019년부터 삼성의 지원을 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다문화 공존 역량 개발을 위한 대학 기반지원 체계 구축' 사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총 3년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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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22 [22:07]  최종편집: ⓒ 온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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