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 김희영 아산시의원, 농촌돌봄마을조성사업 시행 요구

"농촌 지역의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시 성장 모색 필요" 주장

온아신문 | 기사입력 2024/08/23 [17:23]

[5분 발언] 김희영 아산시의원, 농촌돌봄마을조성사업 시행 요구

"농촌 지역의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시 성장 모색 필요" 주장

온아신문 | 입력 : 2024/08/23 [17:23]

▲ 김희영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 온아신문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원은 23일 제2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아산시의 성장은 농촌공동체 활성화에서 시작’이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희영 의원은 “도농복합시인 아산시의 성장을 위해 농촌돌봄서비스 정책을 적극 도입하기 바란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아산시의 인구는 증가 추세이기는 하나 농촌과 도시의 인구가 양극화 현상임을 문제로 제시하며 해결안은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에 대해 지원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아산시가 농촌협약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국비 300억 원을 확보하고 기초생활거점센터를 설치키로 한 것을 언급하며 농촌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이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 의식 강화 ▲인구유입 촉진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지원의 장점을 가진다고 말했다. 

 

또 먹거리재단의 창단 이후 농촌활성화 사업에 대한 정책이 중구난방으로 흩어져 있어 농업기술센터와 먹거리재단의 업무 재정립 및 조직의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김희영 의원은 ”농업인과 시민들의 긴밀한 관계망을 바탕으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농촌돌봄마을조성사업이 시행되길 바란다“며 발언을 마쳤다.

 

 

[5분 발언 원문] 

-'아산시의 성장은 농촌공동체 활성화에서 시작'-

 

사랑하고 존경하는 39만 아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획 행정위원회 소속 김희영 의원입니다. 먼저 이 자리를 허락해주신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들 그리고 언론인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도농복합시인 아산시의 성장을 위해 농촌 돌봄서비스 정책에 대해 적극 도입하기를 청하고자 발언대에 섰습니다.

 

지금 한국은 인구소멸시대로 출생율은 저조하고 고령화가 되어가는 시점에 참으로 다행스러운 것은 아산시의 인구는 증가 추세라는 것입니다. 

 

다만 인구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기에 우리시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데 필요한 정책은 무엇인가? 그 해답은 농촌정책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농촌 정책의 바람직한 방향은 농어업에 종사하는 사람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농촌 지역의 공동체 활성화에 대해 지원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산시는 2022년 농촌협약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국비 300억을 확보하고 23년부터 5년간 연차사업으로 기초생활거점센터를 설치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고, 국가적으로도 농촌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농촌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은 농촌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첫째, 농촌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은 농촌 지역의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농촌 지역은 대체로 도시와의 거리나 교통 문제 등으로 인해 고립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사회적 지원이 부족하고, 특히 취약 계층은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게 되면 서비스 제공자와 수혜자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역 주민들 간의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이 강화되어 지역 사회의 연대감이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둘째, 농촌의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을 도울 수 있습니다. 농촌돌봄서비스가 활성화되면 농촌 지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농촌에 정착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청년층과 가족 단위의 인구 유입을 촉진하여 농촌의 인구 감소 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셋째,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합니다. 농촌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은 단순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경제적 자립을 촉진합니다. 예를 들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돌봄 서비스 제공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으며, 농촌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은 지역 내 경제 순환을 촉진하고, 지역 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우리 시는 먹거리재단이 창단하게 되면서 농업기술센터의 일부 업무가 이관되었고 작년과 올해 먹거리 재단의 무신고 영업 및 용도지역 변경 문제 등 잡음이 많았습니다. 그에 반해 박경귀 시장은 먹거리 재단이 농촌 활성화 사업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본 의원 또한 농촌 활성화 사업을 확대하는 것에 동의는 하나 현재 중구난방으로 흩어져 있는 농촌활성화 사업에 대해 정책적인 검토와 조직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의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 먹거리재단의 마을만들기사업 등에 대한 업무가 재정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농촌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농촌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의 활성화 시키는 것이 지역 사회의 균형 잡힌 발전과 농촌 지역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시는 농업인과 시민들의 긴밀한 관계망을 바탕으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농촌돌봄마을조성사업을 시행하길 기대해봅니다.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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