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길(CNGYL)'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글로벌 미래 리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이 주최했다.
또 순천향대와 충남도는 지난 8월 3기생 39명을 필리핀 발랑가시에 파견했으며, 올 겨울 2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추가 해외 파견을 계획하고 있다.
필리핀에 파견된 충남 청소년들은 어학 외 현지 고등학교를 방문해 문화교류를 진행하고, 조별로 계획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특히 3주간의 활동을 종합 평가해 총 9명의 우수학생을 선발하고, 총 8개 팀 중 '충남의 지역축제와 가볼만한 곳'이란 주제로 영상을 제작한 1개 팀에게 우수영상제작상을 수여하는 등 성황리에 프로그램을 마쳤다.
여기에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장이 수여하는 충남글로벌영리더상은 이사야학생 (천안시·17) △순천향대 총장이 수여하는 우수학생상은 이정원(당진시·16)·이동휘(아산시·15)·이지우(천안시·15)·김하준(천안시·16) 학생 △우수영상제작상은 김해밀(금산군·18)·김준호(태안군·17)·문혜성(금산군·18)·유승주(금산군·17) 학생 △발랑가시 교육감이 수여하는 우수발표상은 안유림(공주시·17)·이서준(천안시·18)·이호세(천안시·15)·김민혁(홍성군·16)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사야 학생(천안시·17)은 "큰길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를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게 됐고, 인간관계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지난 3주는 청소년기에 잊지 못할 기억이며, 충남의 다른 친구들도 겨울에 진행되는 4·5기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해외연수 참가 학생 한 학부모는 "모든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 모습을 보면서 보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이 하나 챙기는 것도 쉽지 않은데 많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관계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호응했다.
순천향대 김승우 총장은 "20여년 해외교류대학 간 교류를 통해 축적한 해외연수 진행 경험과 아산시와 함께 진행하는 주말 방과후 영어학습 및 영어캠프의 노하우가 빛을 발한 연수였다"며 "대학이 지역 거점 교육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청소년 해외연수사업 '큰길'은 충남도에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현지 교육비 전액을 장학혜택으로 제공한다.
또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순천향대, 필리핀 바탄주립대학교는 이번 겨울 파견되는 200여명의 충남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온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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