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농협중앙회는 지난 8월 순천향대를 비롯한 도내 대학교 15개소와 '대학생 아침밥 먹기·충남 쌀 소비 촉진' 협약을 체결했다.
대학생 아침밥에 사용되는 고품질 쌀을 저렴하게 공급해 청년들의 건강을 챙기고, 충남 쌀 소비를 촉진키로 한 것이다.
대학이 구내식당을 통해 대학생에게 제공할 아산맑은쌀을 구입하면, 도와 농협이 구매 금액의 30%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순천향대는 농협중앙회·아산둔포농협으로부터 충남 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충남 쌀을 공급받음에 따라 아산맑은쌀을 지원받는 한식 뷔페식당 향설 1·3관에서 단돈 백원에 아침밥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순천향대는 오는 11월 22일까지 매일 400명의 식수 인원을 대상으로 아침 8시~10시(재고소진 시 조기 종료)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향설1·3관 식당은 매일 200명을 대상으로 아산맑은쌀로 만든 밥 및 반찬 4종과 지역 농특산물 '아산시 온새미로 목장 우유' 등이 포함된 셀프코너의 한식 뷔페와 야외 그라지에 및 베이커리경은 매일 200명을 대상으로 아산 쌀로 만든 빵과 음료·요거트·계절 과일 등을 제공한다.
김서현 학생은 "1교시 수업이 있는 날 학우들과 함께 단돈 백원에 아침을 든든하게 챙겨 먹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물가가 인상돼 식비 걱정이 많았는데, 저렴한 가격에 건강한 아침밥을 먹을 수 있어 더욱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천원의 아침밥' 캠페인을 벌여 타 대학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았으며, 2020년에 농림축산식품부 천 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우수대학으로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이후 꾸준히 수상실적을 거둬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RISE체계 도입에 맞춰 충청남도의 ‘충남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대학과 농정원 및 충남도의 지원을 더 해 양과 질이 한층 높아진 든든한 아침 식사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에 2학기가 시작한 지 4주가 되는 지난 23일부터 기존 운영하고 있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야외 카페 매장에서 그대로 유지하면서, 향설 1·3관 두 개 식당에서 '백원의 아침밥'을 운영해 재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저작권자 ⓒ 온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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