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들은 "제2중앙경찰학교는 아산시에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는 결의문을 통해 "지난 20일 자로 제2중앙경찰학교 1차 후보지가 선정, 충남 아산 및 예산과 전북 남원(전북)이 (1차 후보지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또 "모두 알다시피 아산시는 경찰인재개발원, 경찰대, 수사연수원이 위치하고 경찰병원이 건립될 경찰의 메카지역"이라며, "십 수년간 이미 수많은 현직 경찰과 학생 및 교수진들이 경찰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관련 정책들을 발굴하며 역량을 키워나간 곳이 바로 여기 아산"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산 유치 당위성으로 "앞으로 설립될 경찰학교는 5천여명 교육생들이 이용하게 된다. 그래서 신설 후보지는 대중교통이 그 어느 지역보다 우월해야 한다"며 "아산시는 서울에서 30분대, 대전에서도 30분대, 대구에서 1시간대, 부산에서 2시간대로 접근이 가능한 명실상부 국가 교통의 중심지다. KTX 천안아산역, 복합환승터미널, 수도권 전철역 등을 보유하고 앞으로 GTX까지 계획된 아산시는 5천여명 교육생들의 다양한 이동 경로와 수단에 최적 맞춤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뿐만이 아닌 "경찰병원이란 종합의료 시설과 더불어 약 200만㎡ 규모의 폴리스 메디컬타운 도시개발이 계획돼 최적의 정주여건을 제공한다"며 "경찰종합타운을 위한 도시개발, 이를 통해 학생들과 그 가족들이 어울리고 기관 직원들이 지역민들과 조화롭게 상생하며 거주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경찰특별도시가 만들어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범추협은 "39만 아산시민의 힘을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쏟겠다"며 "△아산시가 경찰특화기관의 집적화로 전국 지자체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도록 아산 유치를 적극 지지 △39만 시민의 힘을 모두 모을 수 있도록 소속된 모든 단체와 회원들은 경찰학교 아산 유치에 적극 참여 △아산을 짊어질 우리 자손들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서로의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경찰학교 유치'에 모두 하나가 되겠다"고 결의했다.
이날 행사엔 20여 개의 아산 관내 사회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범추협은 공동회장에 △이병천 충청남도체육회 부회장 △지영섭 아산시이통장연합회장 △김동수 아산시새마을회지회장을 선임했다.
또 공동부회장에 △송현순 아산시행복키움추진단협의회장 △정영숙 대한적십자봉사회 아산지구협의회장 △장복연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 △정우천 한국자유총연맹 아산시지회장 △김태균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장 등을 선임하며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대한 정보공유 및 추진 활동 등을 논의했다.
이병천 범추협 회장은 "경찰교육기관에 대한 특화 타운과 이를 위한 폴리스 메디컬타운 도시개발을 시민들은 적극 지지하고 응원한다"며 "앞으로 각 사회단체와 협의체를 통해 시민들의 힘을 한데 모아 아산시가 경찰들을 많이 사랑하고 환영한다는 것을 적극 알리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제2중앙경찰학교는 연 5천여명의 교육생을 수용하는 대규모 교육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며, 전국 47개 지자체의 신청을 거쳐 지난 20일 1차 후보지로 아산·예산·남원 등 3곳이 선정됐다.
또 2차 평가(정성)를 거쳐 오는 11월 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온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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